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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분야 기반구축 및 시험·인증 서비스 소개…우리기업 수소산업 선도 지원
▲ KTC 경기 군포 본원 전경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이하 KTC, 원장 안성일)은 국내 최대 수소 산업 전시회인 ‘H2 MEET 2024’에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H2 MEET 조직위원회 주최 및 주관으로 개최되며 글로벌 수소 기업인 현대자동차, HD현대인프라코어, 고려아연 등 250여개社가 참여한다.
행사 첫날에는 개막식이 열려 장재훈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안성일 KTC 원장 등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식과 전시 투어 등을 진행한다. 이어 최신 정보 교류 및 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상호 교류와 협력의 장을 구축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KTC는 이번 전시회에서 직접 부스를 운영하고 참가 기업의 부스도 직접 방문하여 △수소 전주기 계량 신뢰성 기반 구축 △청정수소인증시험평가 △ 도시 배관망 혼소 가스 오차 평가 등 크게 3개 분야의 시험·인증 서비스 및 기반구축 로드맵을 홍보하고 협력네트워크도 강화할 예정이다.
최근, KTC는 ‘24년 9월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공모한 ‘수소 계량 신뢰성 기반구축 사업'의 총괄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돼 오는 2028년까지 강원 삼척 수소특화단지 부지면적 3,000 ㎡에 총 사업비 199억원을 투입해 수소 계량 신뢰성 평가 센터를 구축할 예정으로 관련 기반 구축 로드맵 및 시험·인증 서비스를 소개할 예정이다.
동 사업은 최근 발생하고 있는 수소 전주기 계량 오차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산업부 산업기술혁신기반구축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 수소 계량 신뢰성 평가 센터 및 장비 구축 ▲ 이동형 현장(on-site) 계량 평가 기반 구축 ▲ 위변조 방지 시스템 평가 기반 구축 등 총 19종 장비의 구축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상기 기반 구축을 통해 ▲ 수소충전소 및 수소 생산 사업장 대상 전국 단위 30개소 실증 ▲ 현장 오차 DB 반영 수소법, 계량법 관리 기준 개발 ▲ 수소 충전기/유량계 형식승인, 검정 등 정량 검사 서비스 제공 ▲ 수소 충전기·유량계 기술 개발 지원 ▲ 수소 충전기 위변조 방지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 검증 등 다양한 지원 사업도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KTC는 작년 12월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수소법)에 따라 국내 최초 ‘청정수소 인증시험평가기관’(이하 ‘시험평가기관’)으로 지정되었으며, KTC의 청정수소인증 시험·평가 서비스를 소개한다.
청정수소인증제도는 수소 생산, 수입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측정해 수소 1㎏ 당 이산화탄소 배출량 4㎏ 이하인 경우 청정수소로 인증하고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제도이다.
KTC는 청정수소 시험평가기관으로서 △온실가스 배출량 전 과정 평가 및 검증 △수소 생산량 등 주요 현장 데이터 및 설비 검사 △청정수소 인증을 위한 평가 결과보고서 발행 △인증기준 유지 여부 점검 등 시험평가 서비스를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KTC는 작년에 이어 계속 수행 중인 산업부 에너지기술개발과제인 ‘비금속 재료 수소 침투 적합성 평가 및 가스 유량 오차 검증 안전 기술 개발사업’의 진행 경과도 소개한다.
동 사업은 도시가스에 수소를 혼입하여 온실가스 배출을 저감하는 R&D(연구개발) 과제이다. KTC는 수소가 포함된 도시가스의 계량 과정에서 요금이 잘못 부과되지 않도록 가스 유량 오차 검증 기술 개발을 골자로 △수소 혼입 계량기 유량 시험 평가 장치, △수소 혼입 계량기 내구성 평가 장치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미래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수소의 세계 생산 시장 규모는 2022년 약 9500만톤에서 연평균 9% 성장해 2030년에는 1억 5천만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1)되며, 특히 2030년까지 청정 수소 생산이 전체 수소 생산의 2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밝혀 관련 연구개발을 통한 국가와 기업의 지원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출처 : 국제에너지기구(IEA), 'Global Hydrogen Review 2023‘
안성일 KTC 원장은 단기적으로 “수소 혼소 가스에 대한 유량 오차뿐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수소 충전소 계량검사 △청정수소인증시험평가 △액화수소 성능검사 역량 강화를 바탕으로 수소 관련 기업의 신제품 개발 지원과 수출 판로를 지원하고, 나아가 우리나라 기업이 수소 산업에서 국제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수소 산업 생태계 조성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