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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C News

KTC, 수면산업진흥센터 개소 6개월…아산시와 활성화 방안 모색
작성일 2024-09-30 조회수49


- 박경귀 아산시장 센터 현장 방문…성과 점검 및 향후 계획 논의

- 기업지원 및 인프라 확대, 지역경제 성장 등 협력 방안 구체화


24일 수면산업진흥센터에서 유재열 KTC 부원장(우측 2번째)과 박경귀 아산시장(우측 4번째)이 수면산업진흥센터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이하 KTC, 원장 안성일)은 충남 아산시와 수면산업진흥센터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24일 충남 아산 배방읍 소재 수면산업진흥센터에서 박경귀 아산시장, 유재열 KTC 부원장 그리고 수면산업 기업인 경동나비엔과 세라젬클리니컬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간담회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의 수면산업 전주기 기업 지원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거점인 수면산업진흥센터 개소 6개월을 맞이해 박 시장 등이 기관 현장 방문을 하면서 마련됐다.


간담회는 ▲센터 운영 성과 점검 ▲수면관련 기업 애로사항 청취 ▲후속 지원 방안 모색 등 순으로 이어졌다.


KTC는 1969년 설립된 대표 종합시험인증기관으로, 국내 의료기기 분야에서 원스톱 시험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1호 기관이다.  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 3040㎡ 부지에 지하 1층,지상 3층에 연면적 3186㎡ 규모로 총 예산 245억5,000만원을 투입해 수면산업진흥센터를 건립했다.


글로벌 슬립테크 시장은 2022년 약 157억 달러에서 연평균 10.2%성장률을 기록해 2026년까지 237억 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내 시장 역시 2021년 3조 원을 돌파했고, 2025년에는 5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KTC 수면산업진흥센터는 시장 흐름에 따라 개소 6개월간 수면산업 성장 촉진을 위해 슬립포노믹스(Sleeponomics) 제품군 대상 파일럿 테스트 지원사업을 추진해 수면제품 실증 연구 및 기술 개발 지원등의 산업 초기 기반을 다졌다. 또한 웰슬립페어 전시회 참가 및 홍보활동을 통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수면 실증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통해 다양한 수면 데이터 확보와 AI 연구개발에 활용 가능한 빅데이터 환경을 구축했다. 


이밖에 운송 밸리데이션을 통해 미국 FDA 인허가와 유럽 MDR 인증 기준 적합 시험을 시행해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KTC는 간담회를 통해 아산시에 센터 인근 대중교통 접근성 개선을 통한 기업 이용 편의성을 제고하고, 수면 제품 인증 및 실증 비용 지원에 대한 바우처 프로그램 연계 필요성 등을 건의했다.


아산시는 간담회 의견 수렴을 토대로 실질적인 기업 지원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마련하는 데 뜻을 모았다.


유 KTC부원장은 이 자리에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산·학·연·병원 간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이를 추진할 수 있는 아산시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수적이다”면서 아산시의 협력을 요청했다. 박 시장은 “수면산업은 앞으로 더 큰 성장 가능성을 가진 분야로, 아산시가 수면산업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KTC는 향후 수면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수면산업 관련 기업 유치 및 후속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수면 제품의 실증 및 인증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 지원은 물론, AI 기술이 접목된 수면제품에 대한 지원사업 등을 통해 기업체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도모할 예정이다.


KTC는 아산시와의 이번 간담회를 통해 기업 부담을 완화할 다양한 지원책 마련과 동시에 수면산업 거점인 센터 운영 활성화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했다. 나아가 다양한 기업들이 모여드는 산업 클러스터로 발전해 지역 경제와 산업 전반에 걸친 시너지 효과 창출은 물론, 수출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했다.


안성일 KTC 원장은 “수면 제품 기업체의 전주기적 기술지원 및 해외 시장진출 지원 등을 통해 아산시와 함께 수면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면서 “앞으로도 미래 먹거리인 국내 수면 산업의 성장을 위한 핵심 역량을 집중해 나가 국가적 성장과 기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