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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C News

안성일 KTC 원장, “글로벌 경제 위기 도래… 변화와 협력으로 기회 삼아야”
작성일 2025-02-05 조회수429

3대 부문 13대 전략 분야 로드맵 구성… 지속가능한 성장 기틀 마련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은 국가 의무인증인 KC인증을 국내에서 가장 많이 부여하고 있는 국제공인시험인증기관이다. 1969년 설립 이래 전기·전자, 계량·계측, 의료, 에너지, 기계·물류, 석유화학, 녹색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험·인증과 연구개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설립 55년을 맞은 KTC가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기존 의무인증 사업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분야 개척과 성장을 위한 밑그림을 그려 체질 개선에 나섰다. 이는 급변화고 있는 국내외 산업 기조에 대응해 KTC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함이다.

그 변화는 KTC 안성일 원장의 혁신적인 리더십에서 출발했다. 2023년 1월 KTC 5대 원장으로 취임해 최근 2년간 대대적인 조직 개편과 전략적 변화를 이끈 안 원장은 신규 프로젝트를 포함한 2,100억원 규모의 대형 사업을 수주하는 성과도 올렸다.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안성일 원장 [사진=인더스트리뉴스]


본지는 경기도 군포에 소재한 KTC 본원에서 안성일 원장을 만나 KTC의 사업 내용과 비전, 국내 주요 산업 전망과 미래 전략 등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안성일 원장은 “취임 당시 KTC는 제도적 변화에 따라 의무인증 사업에만 의존하기에는 어려운 상황으로 새로운 대체 사업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라며,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방향을 찾지 못하는 상황에서 공급자 중심인 조직 문화를 바꿔 고객인 기업과 더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전략을 세웠다”고 말했다.

이어 안 원장은 “리더가 이러한 변화를 이끌 수 있지만 지속적으로 나아가게 할 수 있는 역할은 구성원들의 몫”이라며, “임기 3년차인 올해에는 KTC가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성장 가도를 달릴 수 있도록 안정화 시키는 것이 목표다”라고 덧붙였다.

KTC 원장 취임 2년이 됐다. 어떠한 방향으로 이끌어 왔나? 

최근 전 세계적으로 산업체계에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대전환의 핵심 키워드 두 가지는 ‘디지털’과 ‘그린’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큰 변혁의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취임 후, ‘안전하고 신뢰성 있는 사회’라는 핵심가치 아래 ‘산업의 디지털·그린 전환을 선도하는 글로벌 경쟁력 있는 시험인증기관’이라는 비전을 세웠다. 아울러 이를 이루기 위해 ‘기업성장, 지역혁신, 무역강국’ 이라는 3대 경영 목표를 설정했다.

3대 경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 △그린 전환 △미래 성장 산업 및 국가적 중요 산업 등 3대 부문의 13대 전략 분야를 선정하고 추진 로드맵을 마련해 수행하고 있다. 13대 전략 분야는 ‘디지털 전환’ 부문에서 △반도체 △소프트웨어·5G △스마트가전 △지능형로봇, ‘그린 전환’ 부문에서 △전기자동차 △배터리 △신재생에너지 △수소 △탄소감축, ‘미래 성장산업 및 국가적 중요산업’ 부문에서 △바이오헬스 △소재·부품·장비 △방위산업 △항공 등으로 구분하고 있다.

KTC 국내 신규 대형 프로젝트 [자료=KTC]

KTC 해외 신규사업 추진 현황 [자료=KTC]
조직개편 등 여러 시도가 있었다. 어떠한 성과가 있었나?

KTC의 든든한 디딤돌이 되어준 기업들의 목소리를 듣고 함께 어려움을 헤쳐 나갈 방법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 그 결과, 고객 지향적이며 산업 생태계에 맞춘 조직 운영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선 KTC가 어떠한 분야에서 무슨 역할을 하고 있는지 정확히 드러낼 필요가 있었다. 적합성과 신뢰성 기반의 기존 방식을 탈피해 2023년 7월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본부와 부서 명칭에 배터리와 전기차 충전기, 반도체, 로봇, 항공, 방산과 같이 명확한 사업명으로 분야를 표기하고 기능 중심에서 산업 중심으로 운영하도록 했다. 아울러 조직 개편과 맞물려 70% 이상의 부서장급 인사도 교체했다. 

이러한 조직 개편으로 KTC 구성원들의 마인드도 달라졌다. 직원들 스스로 방산, 항공 등 새로운 산업의 기술 동향 및 정부 정책을 공부하고 사업추진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직원들의 업무 추진에 있어 강조하고 있는 것은 ‘현장 중심’이다. 전 임직원이 우문현답(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이라는 마음가짐으로 현장을 찾는다. 책상에 앉아 있지 않고 지속적으로 기업체를 방문해 그들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현재 KTC가 집중하고, 성과를 내는 있는 사업 분야는 무엇인가? 

KTC는 새로운 비전과 경영 목표 수립 이후, 13대 전략 분야를 중심으로 신산업을 발굴하며 2023년 1월부터 현재까지 미래 모빌리티, ODA(공적개발원조) 등 국내외 거점을 확장, 대형 프로젝트를 잇달아 수주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배터리, 반도체, 수소, 로봇, UAM, 방위산업, 수면산업, 자동차 대체 부품 등 다양한 미래 유망 산업을 지역 거점화로 육성하기 위한 총 2,100억원 규모의 9개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충북 청주 EV용 배터리 화재 안전성 평가 기반구축 △강원 원주 미래차 전장부품 시스템반도체 신뢰성 검증센터 구축 △강원 삼척 수소 계량 및 충전 인프라 신뢰성평가센터 구축 사업이 있다.

해외에서도 거점화를 통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UAE, 베트남, 독일에 해외사무소를 설립하며 국제적 입지를 넓히고,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에서는 ODA 사업을 통해 시험인증 기반 구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에티오피아 등에서도 추가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KTC는 세계 권역별로 글로벌 인증기관들과 업무협약을 맺어 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가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국제 및 해외 시험인증기관’으로 지정받아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

사진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국민 안전 생활 밀착형 제품 검사 현장 방문, KTC-UL솔루션 업무협약, 인니 할랄인증기관 인정 협약, 2024 반도체포럼 등에 참석한 KTC 안성일 원장 활동 모습 [사진=KTC]


자국산업 보호 정책 등 글로벌 기술 규제가 심화되고 있다. 이와 관련한 KTC의 전략은 무엇인가?

KTC는 경쟁력 있는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해외거점 확장, ODA사업 확대, 해외업역 강화 등의 적극적인 글로벌 전략을 수립·실행하고 있다.

먼저 KTC는 기존 중국(상해·심천), 인니(자카르타) 2개국 3개 해외지사에서 2023년 이후 UAE(두바이), 베트남(하노이)과 독일(프랑크푸르트)에 사무소를 신설해 총 5개국 6개 지사로 해외거점을 확대했다. 이를 통해 해외 기술 규제에 신속히 대응하고 국내기업의 수출애로 해소를 돕고 있다. 

ODA 사업도 활발하다. KTC는 143억원 규모의 ‘우즈베키스탄 희소금속센터 고품위 상용화 소재 생산 지원 사업’을 통해 정부 추진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을 적극 지원하며, 200억원 규모의 ‘카자흐스탄 승강기 R&D파크 조성사업’을 추진해 현지 시험소 구축과 운영 등 ‘ODA 토털 솔루션’을 돕고 있다. 향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에티오피아 등에서 전기차, 수소, 배터리 관련 프로젝트를 포함한 다양한 ODA 사업도 계획 중이다.

또한, 유럽, 북미, 아시아, 중동 등 권역별 주요 인증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전기차 충전기, IoT 사이버보안, 의료기기, 탄소감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험·인증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특히 재생에너지, 이차전지 등 에너지 관련 산업에서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이는 국내기업의 기회이기도 하지만 어려움도 있다. 이에 대한 의견은?

지난 1월 20일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해 미국은 그간 공언해 온 공약에 따라 IRA(인플레이션감축법), AMPC(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 등 그간 지급해 온 보조금을 대폭 축소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과 함께 파리협약 또한 재탈퇴한 바 있다. 그 결과, 전 세계적으로 기후·환경 규제도 완화돼 친환경·신재생에너지 기업 간 글로벌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차전지 △전기차 △태양광 사업을 영위하는 우리 기업으로는 치열한 경쟁과 시장 성장 한계에 봉착해 경영 애로를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KTC는 사업 불확실성에 직면한 우리 기업을 돕고 정부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첫째, 공동으로 R&D를 수행해 기업의 기술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고 둘째, 해외인증서비스를 고도화해 수출시장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도울 계획이다.

R&D에 있어서는 △LFP 등 저가 배터리 기술개발 △전기차충전기외 UAM 버티포트등 모빌리티 전반의 충전기술 개발 △반도체 포함 전장부품 관련 신뢰성 향상 연구 등을 우리 기업들과 공동 발굴·수행할 것이다.

수출시장 포트폴리오 다변화는 △전기이륜차 보급이 늘고 있는 인니,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까지 해외인증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며, △배터리, 전기차, 수소, 태양광 등 신산업 육성에 관심이 많은 개발도상국과 ODA사업을 수행해 우리기업의 현지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도록 하겠다.

아울러 화석연료 생산 확대 및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전망에 따른 재건사업의 기대로 케이블, 변압기, 차단기 등 전력기자재 수출의 확대가 예상된다. KTC는 전남 곡성시험소에서 운영 중인 초고압·대전력 평가 설비를 기반으로 UL 등 글로벌 인증기관과 협력해 우리기업에게 국제적인 시험인증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출 확대를 이끌 계획이다.


KTC 안성일 원장은 “설립 55년을 맞은 KTC가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조직 개편과 전략적 변화를 통해 신산업 분야 개척과 성장을 위한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KTC의 올해 사업 목표 및 중점 추진 계획은?

전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 우려와 보호무역으로 회귀, 국내에선 정치 불안 등으로 인한 ‘내수 침체’ 등 2025년 국내외 경제의 하향성장 이슈가 증가하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이 1.9%로 예측되는 등 우리나라 산업 전반에 긴장감이 돌고 있다.

이러한 경제 위기 우려 상황에서, KTC는 올해 △기업성장 △지역혁신 △무역강국 실현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 

‘기업성장’에 있어 협력 파트너 대상을 KTR, KCL, KTL 등 유관기관외에 민간 사설 시험인증기관까지 확대해 함께 기업이 필요로 하는 평가 인프라 구축 및 R&D를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혁신’에 있어선 지자체와 협력해 2023년부터 수주하고 운영 중인 국내 대형 프로젝트를 정상 궤도에 올려 지역 특화 산업으로 탈바꿈시키겠다. 

‘무역강국’에 있어선 글로벌 시험인증기관들과 협력 분야를 기존 KC인증 외 전기차·배터리·탄소감축 등 미래 산업까지 확장해 우리기업의 수출과 투자를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다.

전화위복(轉禍爲福)과 비슷한 말로 이환위리(以患爲利)라는 말이 있다. 위기를 기회로 삼는다는 말인데, 전자는 상태를 이야기하는 것이고 후자인 이환위리는 의지와 행동이 포함돼 있다. 과거 IMF 이상의 역대급 위기 상황이 올 수도 있다. 이러한 위기 상황을 인지해 보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하면서 우리기업과 산업 발전을 돕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 



출처 : 인더스트리뉴스(http://www.industr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