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은 구미시와 '펫테크 등 구미시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펫테크 산업은 기존 반려동물 연관 산업에 인공지능(AI), 생명공학기술(BT) 등 첨단기술을 접목해 경쟁력을 강화한 기술과 산업을 말합니다.
이번 협약은 경상북도 구미시의 현황을 배경으로 반려동물 산업 육성을 위한 거점 조성에 대한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양 기관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반려동물 연관 산업 육성을 위한 협업 체계 구축을 위해 진행됐습니다.
업무협약 내용으로는 양 기관이 ▲구미 반려동물 연관산업(펫테크) 국책사업 발굴·추진 ▲구미 펫테크 산업 기반 구축(기업지원, 시험인증, 임상실증 등) ▲펫테크 산업화 지원 및 전문인력 양성 등이 있습니다.
앞으로도 KTC는 구미시가 펫테크 산업등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반려동물 연관 산업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입니다.
경상북도는 구미의 IT파크를 비롯해 삼성, LG로 대표되는 우리나라 IT분야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집적돼 있습니다. 또 권역 내 농림축산검역본부(김천) 등 풍부한 지원 인프라와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 구미대 반려동물학과 등 20개 대학교에서 연간 800여명의 동물보건 관련 인력, 3500명 규모의 연관 인력을 육성하고 있어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KTC는 기계, 전기, 전자, 화학, 의료 등의 전분야에서 우리나라 대표 시험인증기관으로 AI분야 등 첨단시험인증역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지난 2월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동물용 의료기기분야 비임상시험 실시기관(GLP)기관으로 지정받아 동물용 의료기기분야의 전 항목 시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안성일 KTC 원장은 "반려동물 산업은 제품·기술·서비스 등으로 광범위하게 시장이 확대되는 미래유망 산업분야"라며 "KTC는 이번 구미시와의 협약을 통해 국내 반려동물 연관산업이 기술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