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OCPP 기술 저변 확대…글로벌 협력 가속화 주도
OCPP 통신 프로토콜 테스트…최신 기술 논의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은 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OCPP Plugfest & Conference Korea 2025'를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OCPP Plugfest & Conference Korea 2025'는 글로벌 EV 충전 표준 단체인 OCA(Open Charge Alliance)가 주최하고 KTC가 주관하여 국내·외 전기차 충전 인프라 관련 기업 및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 국제적 행사입니다.
이번 OCPP Plugfest는 최신 OCPP(Open Charge Point Protocol) 버전에 대한 실시간 테스트 세션이 중심이 됐습니다. '충전기'와 '충전기 관리 시스템(CSMS)' 개발자들이 모여 OCTT(OCPP Compliance Test Tool)을 직접 확인하고 기술적 문제를 실시간으로 해결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KTC는 테스트 운영 전반을 총괄하며 참여 기업 간의 기술 교류와 품질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이와 함께 개최된 컨퍼런스에서는 OCA, KTC, 국내외 산업 전문가들이 참여해 OCPP의 최신 기술 동향, 국제 표준화 정책, 전기차 충전 인프라의 미래 방향성에 대해 발표와 토론을 진행하며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공유했습니다.
컨퍼런스 세션 첫날에는 참가자들은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산업 동향과 기술적 과제에 대해 자유롭게 교류할 수 있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OCPP Plugfest는 OCA가 매년 2~3회씩 세계 각국에서 개최하는 국제 행사로 기술 테스트와 네트워킹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EV 충전 산업 최대의 기술 축제입니다.
이번 Plugfest는 KTC에서 주관해 개최함으로써 국내 기업이 최신 국제표준을 선제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특히 참가자들이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직접 테스트할 수 있었고 이로 인해 실제 시장에서의 OCPP의 적합성과 호환성 확보에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안성일 KTC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이 글로벌 전기차 충전 기술의 허브로서 위상을 높였으며 국내 기업들의 OCPP 기술 역량을 세계 시장에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KTC는 글로벌 표준 확산과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