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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이 수소 산업 전주기 계량 신뢰성 확보에 나섰다.
KTC는 강원 쏠비치삼척에서 '2025 수소 계량 워크숍'을 열고 수소 상거래의 공정성과 산업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인프라 구축 방향이 본격적으로 공유했다고 15일 밝혔다.
11~12일 이틀간 열린 이번 워크숍에는 강원도와 삼척시, 국가기술표준원을 비롯해 산업계·학계·연구기관 관계자 등 약 60명이 참석했다. 국책 과제로 추진 중인 '수소 계량 신뢰성 기반 구축 사업' 2차년도 주요 성과를 점검했다.
이 사업은 수소 생산·운송·충전·활용 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계량 오차를 최소화하고, 국제 수준의 측정·검증 체계를 확립하는게 목표다.
1일차에는 2차년도 기반 구축 추진 현황을 비롯해 수소 유량계 기술 동향, 강원도 수소 생산기지 구축 현황 등에 대한 전문가 발표가 이어졌다. 2일차에는 삼척 수소 생산기지와 수소 시범도시 현장을 직접 방문해 실제 수소 생산·활용 인프라를 점검했다.
KTC는 총 199억원을 투입해 삼척에 수소 계량 신뢰성 센터를 구축하고, 이동형 현장(on-site) 계량 평가 기반을 포함한 19종의 시험·평가 장비를 단계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전국 수소 충전소와 생산기지 30곳을 대상으로 실증 사업을 수행하고, 현장 계량 오차 데이터베이스(DB)를 기반으로 수소법·계량법 관리 기준 정비에도 나선다. 또 수소 충전기와 유량계에 대한 형식 승인·검정 등 정밀 검사 서비스 제공, 관련 핵심 기술 개발 지원도 병행할 예정이다. 수소 유통 시장이 확대되는 과정에서 계량 신뢰성을 제도와 기술 양 측면에서 동시에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KTC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한국계량측정협회(KASTO) 등과 협력해 측정 표준 확립과 소급성 확보, 시험·평가 체계 고도화를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안성일 KTC 원장은 “수소 경제가 본격화될수록 계량 신뢰성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공정한 수소 상거래 환경을 조성하고, 산업 생태계 전반의 신뢰를 높이는 기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