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최고의 시험·인증 서비스를 통해 더욱 안전한 세상에 기여한다.
9일 양기관 협약식...반도체 변압기,ESS 등 신사업 파트너십 약속
인증 소요기간 단축 KC인증 협업…국내외 시장 경쟁력 강화 기대
▲ KTC와 LS일렉트릭㈜ 협약식 사진(왼쪽 안성일 KTC원장, 오른쪽 서장철 LS일렉트릭㈜ CTO)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이하 KTC, 원장 안성일)은 LS ELECTRIC(일렉트릭)㈜ PT&T(전력시험기술원)를 KC인증‘제조자 시험소’로 최종 지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지정은 지난 9일 오전 11시 LS일렉트릭㈜ 안양 R&D캠퍼스 9층 미리내 홀에서 열린 '제조사 시험소 인정을 위한 협약식'을 거쳐 최종 확정했다.
협약식에는 안성일 원장, 이서호 본부장, 김유석 센터장, 김영대 실장 등 KTC관계자 4명, 서장철 CTO, 우성한 원장, 윤지호 팀장, 안중선 팀장, 이상훈 팀장, 나기원 매니저 등 LS일렉트릭㈜ 관계자 6명이 참석했다.
LS일렉트릭㈜ PT&T(전력시험기술원)의 KC인증 제조자 시험소 지정은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에 따라 추진됐다.
KC인증 시험은 KTC를 비롯해 총 3개 시험인증기관에서만 가능했으나, 국가기술표준원의 법규 개정에 따라 제조검사설비 등 생산체계 평가를 통해 자격을 갖춘 민간 기업 시험소도 지정 운영 가능하다.
LS일렉트릭㈜ PT&T(전력시험기술원)은 1999년 충북 청주에 설립돼, 전력 자동화 그린에너지 등 크게 3대 분야에서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년간 KOLAS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활동했으며, 미국의 UL, 영국의 ASTA 시험소 자격을 확보하고 있다.
KTC는 지난 3월29일 LS일렉트릭㈜ PT&T(전력시험기술원)로부터 제조자 시험소 신청을 받아 지난 4월16일 현장 평가를 실시했다. 이어 지난 4월23일 KC기술인증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달 최종 시험소 지정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LS일렉트릭㈜은 향후 제조자 시험 제품에 대해 KTC를 통해 KC인증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KLS일렉트릭㈜ PT&T(전력시험기술원)의 KC인증 제조자 시험소 지정은 ‘중전기기 분야’에서는 ‘최초’ 지정 사례에서 의미가 크다.
한국전기산업진흥회가 조사한 2023~2024년 전기산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국내 전기기기 수출은 전년도 대비 4.3% 증가한 159달러(약 21조8800억원)로 전망했다. 특히 북미 지역의 전력망 노후화에 따라 변압기 등 중전기기 교체 주기 도래와 더불어 전세계 산업 전반에 AI, 반도체 등 신사업 확대로 전력기자재 기업들의 국내외 수주가 확대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2023년 매출 4조2305억원, 영업이익 3249억원을 기록하며 국내 시장 점유율 57%, 해외 수출 비중 43%를 차지하고 있는 국내 전력‧자동차 분야 대표 기업이다. 특히 국내 저압전력기기 시장은 60%를 차지하고 있어 명실상부 대한민국 전력 산업 선두 기업으로 꼽히고 있다.
KTC는 LS일렉트릭㈜와 전기용품 및 전자파적합등록 등 KC인증, ESS‧전기차충전기‧곡성DC단락시험 등 시험인증 업무를 협업하고 있다.
KTC는 LS일렉트릭㈜의 ‘중전기기 분야’제조자 시험소 지정 협력을 시작으로 ▲상호 주요 전문 장비의 활용을 통한 KC인증 협업체계 마련 ▲IEC(국제전기표준협회) CB(전기전자제품의 안전과 전자파에 대한 국제인증제도) 인증 등 해외 수출 인증 지원 업무 등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KTC는 인증 소요 기간 단축으로 국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KTC는 향후 LS일렉트릭㈜과 반도체 변압기,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신사업분야에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기술 혁신과 품질 관리 등 업무협력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안성일 KTC 원장은 “이번 시험소 지정으로 제품 품질 및 안전성 제고로 고객들에게 안정적이고 우수한 제품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향후 KTC의 시험역량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LS일렉트릭 기업 성장과 해외인증 취득을 지원해 국제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