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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은 직류 전력기기와 전기차, 신재생발전 등에 따른 DC(직류) 배전의 활성화로 DC전력량계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DC전력량계 형식승인 기술기준 개발 및 오차 평가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가기술표준원의 계량 측정기술 고도화 사업의 일환으로 올 연말까지 진행된다. 기술기준과 시험설비 구축에 1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대부분의 전력망은 AC(교류) 배전으로 이뤄져 있어 DC(직류) 배전에 대한 수요가 적었다. 그러나 분산전원 시스템과의 계통연계가 쉽고, 적은 손실로 장거리 송전이 가능한 장점을 이유로 최근 DC배전은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신재생발전, 전기차 충전기, ESS(에너지저장장치) 등 DC배전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고, 미국전력연구원(EPRI)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까지 전세계 직류 부하가 50%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때문에 DC 전력량을 측정하기 위한 전력량계가 필요하고, 전 세계적으로도 이와 관련된 기술기준이나 시험설비가 거의 없는 실정이다. 현재 IEC표준이 만들어지고 있는 단계로,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우리나라가 이 분야에서 선도적 기술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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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electimes.com/article.php?aid=1485230865141337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