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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은 혁신과 소통의 달...안전사고 경각심 고취 위한 자리 마련
기적의 생환 청취 후 고민 토로 시간도...전직원 700여명 '호응'
▲4월 초청 연사 광부 박정하씨 강연 모습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이하 KTC, 원장 안성일)은 4월 혁신과 소통의 달을 맞아 ‘221시간의 기적’을 보여준 광부 박정하씨(64)를 초청해 ‘유명 연사 강연’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지난 1일 오전 10시 경기 군포 소재 KTC 본원 강당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하였다. 강연은 온라인 채널을 통해 각 지원 및 센터 직원들에게도 실시간 생중계하였다.
강연은 ‘4월 혁신과 소통의 달’을 맞아 전 직원들의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자 추진되었다. KTC는 매달 1일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유명 연사 초청 주제별 강연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달의 초청 연사는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171화 촛불 하나(2022년 12월7일자 방송)' 특집에 출연해 화제몰이를 한 광부 박정하씨다. 박씨는 지난 2022년 10월26일 봉화 아연광산에서 발생한 매몰사고로 지하 190여m에서 고립됐다가 221시간만에 극적으로 구조돼 ‘촛불하나’의 기적을 몸소 보여준 바 있다.
▲강연을 듣고 있는 KTC직원 모습
박씨는 전북 남원 출생으로 1980년 강원도 사북에 정착해 2004년 11월 동원탄좌 사북광업소가 폐광 할 때까지 20여 년간 광부의 길을 걸었다. 은퇴 후 가족과 펜션을 운영하다가 2017년말 경북 봉화 탄광에서 다시 괭이를 잡았다가, 사고를 당하였다.
박씨는 고립 10여 일만, 221시간만에 극적으로 구조돼 생환하였다. 그는 구조 후 언론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커피믹스와 암벽 틈에서 떨어지는 물을 마시면서 연명하였던 순간을 전하였다. 특히 구출 직전에 헤드램프가 꺼지면서 절망했으나, “동료들의 구조를 믿었다”라면서 삶을 포기 하지 않을 수 있었던 생환 스토리를 전해 감동을 선사하기도 하였다.
KTC는 이달의 강연을 작업 현장에서 안전사고에 대한 직원들의 예방의식을 고취시키고자 특별한 자리로 기획하였다. KTC는 칠흑같은 어둠을 극복하고 생존할 수 있었던 그 비결과 더불어 연사에게 궁금한 점을 묻는 대담 시간도 마련하였다.
안성일 KTC 원장은 "업무 특성상 작업 현장에서 직원들의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를 떼어놓고 생각하기 어려운 만큼, 이달 초청 강연 연사 선정부터 강연 자리도 특별하게 기획해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 시험인증기관으로서 직원들의 업무환경 개선과 소통 문화 조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